[미디어펜=이상일 기자]3일 오후 6시 2분경 대구시 중구 태평로 1가 교동시장 인근 빌딩에서 불이 났다.

불은 4, 5층 일부를 태우고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관들은 현장을 수색해 4층 당구장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자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소방당국은 2층 계단에서 발화한 불이 4, 5층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했다.

당시 건물에 남아 있는 사람이 거의 없어 1명만 대피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불이 나자 소방차 60여 대가 진화에 나서 퇴근길 일대가 큰 혼잡을 빚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로 추정하고 현장을 수색하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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