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방부는 현재 설치된 국장급 핫라인을 보강하기로 했을 뿐 장관 사이의 핫라인에 합의하지는 않았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이 제15차 아시아안보회의가 열린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지난 4일 개최한 양자 회담에서 국방장관간 핫라인 설치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도 북한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양국이 각료 사이의 핫라인을 정비한다는 방침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 국방부는 일본 방위성과의 사이에 지난 1999년 설치한 국장급 직통전화를 보강하기로 하고 구체적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을 뿐 장관급 핫라인설치에 합의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해 12월 중국 국방부와는 장관급 핫라인을 개설한 바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