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현충일 연휴의 마지막 날인 6일 전국 고속도로에 귀경 차량이 몰리는 가운데 오후 4~5시 정체가 절정을 이루고 오후 11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승용차를 타고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에서 5시간 10분, 대구에서 4시간 3분, 광주에서 4시간 19분, 목포에서 4시간 55분, 대전에서 2시간 5분, 강릉에서 4시간 31분이 걸린다.
같은 시각 기준으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평창나들목→면온나들목 6.0㎞, 문막휴게소→여주나들목 18.9㎞ 등 총 24.9㎞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 방향은 정안휴게소→정안나들목 5.5㎞ 구간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한다.
이날 하루 고속도로로 쏟아져 나오는 차량은 총 439만 대로 예상됐다.
평소 주말보다는 적은 수준으로 교통 혼잡을 예상한 나들이객 상당수가 전날 이동해 교통량이 분산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49만대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고 37만대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됐다. 오전 10시 기준 11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고 11만대가 진입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4∼5시께 정체가 절정을 이루고서 오후 11시께 모두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시간 운전을 앞두고 눈과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선글라스와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자외선은 우리 몸속에서 비타민D를 합성하고, 살균작용을 하는 등 이로운 역할을 하는 동시에 피부노화, 건조, 피부염, 잔주름, 기미, 주근깨, 피부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자외선A는 침투력이 뛰어나 피부 진피층까지 침투, 탄력섬유를 파괴하고 변형시키며 멜라닌 색소를 침착해 피부를 그을리게 하는 주범이다.
A 피부과 관계자는 “휴대가 간편한 SPF30 이상 자외선 차단제, 선글라스 등으로 눈과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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