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행정자치부는 새마을운동을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확산하고자 범정부 차원의 추진 체계를 재정비해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행자부는 이달 안에 '지구촌 새마을 추진단'을 만들어 중장기 로드맵과 국가별 맞춤형 개발전략, 통합 새마을교육 기본운영계획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행자부는 또 지난달 25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서 의결된 새마을운동의 국제적 확산방안에 따라 부처별 전문성에 기반을 둬 입체적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기관 간 협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국내 새마을교육을 총괄 관리하고 표준 교육모델을 정립하며 동티모르와 키르기스스탄 등 새로운 전수 요청국에 소규모 시범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또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에서 체결된 한-에티오피아 새마을운동 협력 양해각서와 한-우간다 새마을금고 이행협약서에 따라 이들 국가를 중심으로 초청연수를 확대할 방침이다.
10월에는 세계 새마을지도자와 개도국 고위 관료,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모이는 '2016 지구촌 새마을 지도자 대회'를 개최한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은 "대통령께서 제창하신 신 농촌개발패러다임으로써의 새마을운동이 아프리카 등의 지역에 실질적으로 적용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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