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히로시마를 방문했을 당시 전달했던 종이학이 오는 9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7일 NHK 등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이 당시 직접 접어 학생들과 원폭기념관에 전달했던 종이학 4마리와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한 방명록이 공개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원폭자료관에서 2살 때 히로시마에서 피폭돼 12살에 숨진 사사키 사다코(佐佐木禎子)의 사진을 관심 있게 봤다.
사다코는 종이학 천마리를 접으면 병이 낳을 것이란 희망에 숨지기 전까지 8개월간 1300마리 이상의 종이학을 접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방명록에 "우리는 전쟁의 고통을 경험했습니다. 함께 평화를 확산하고 핵무기 없는 세계를 추구하는 용기를 가집시다"라는 내용을 적었다.
종이학과 방명록 공개는 오는 8월 31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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