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인도네시아 정부가 공무원 수를 100만명 가량 줄이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현지 언론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정부의) 공무원 관련 지출을 보다 효율화하고 싶다"면서 단계적인 공무원 감축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유디 크리스난디 행정개혁부 장관은 국가 예산의 무려 33.8%가 공무원의 임금 등으로 지출되고 있다면서 인도네시아 공무원 중 불필요한 인력이 100만명에 달한다고 진단했다.
인구 대비 적정 공무원 비율을 1.5%로 볼 때 인도네시아의 공무원 수는 350만명이 적정한 데 지금은 450만명으로 이보다 100만명이나 많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정부는 공무원의 능력과 실적을 평가해 두 가지 분야에서 모두 낙제점을 받은 인사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퇴직시켜 연간 20만명씩 공무원 수를 줄일 계획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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