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자신을 기분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로 70대 노인을 때리는 등 시민을 폭행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잡혔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8일 특수상해 혐의로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3일 수원시 권서구에 위치한 한 편의점 앞에서 70대 노인의 뺨을 때리고 하이힐로 걷어찼으며 이를 말린 30~40대 여성 4명에게도 폭행을 가했다.

A 씨는 경찰 진술을 통해 "세상 사는게 짜증난다. 기분 나쁘게 쳐다봐서 그랬다"고 말했으며 이외에 범행동기에 대해서는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이와 함께 지난달 2일에는 시내버스를 타고 가던 50대 여성의 가슴을 때리는 등을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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