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재현 기자] 페이게이트가 중국 14개 은행계좌이체 서비스인 차이나캐쉬(ChinaCash)를 1%대 초저가로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중국 3대 결제서비스는 평균 3%에 달하는 높은 거래수수료가 책정되었던 점을 비춰볼 때 페이게이트의 차이나캐쉬 오픈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충전과정을 거치지 않아 사용이 간단하고 상점 입장에서는 최대 50% 이상의 수수료 절감과 빠른 정산이라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에 의존하던 중국인 대상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들에게 안성맞춤 서비스다.
페이게이트 관계자는 "중국계좌이체 서비스를 온라인 결제수단으로 활용하면 상점입장에서 수수료를 절감하고 빠르게 정산 받을 수 있는 점에 착안했다"면서 "약 1년 이상 준비과정을 거쳐 본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과거 지급결제(Payment)와 해외송금(Remittance)은 분리된 분야였으나 현재는 국경을 초월한 형태의 핀테크 비즈니스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에 페이게이트를 이용하는 상점(Merchant)들은 중국 현지에 사업자를 두지 않아도 중국계좌이체서비스를 바로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중국 온라인 쇼핑시장은 그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어 내년 4조1400억 위안 규모로 발전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페이게이트의 차이나 캐쉬는 온라인뱅킹을 통해 중국 내 14개 본인 은행계좌에서 바로 출금이 가능한 서비스다.
중국내에서 온라인뱅킹 서비스 가입율은 지속적으로 상승되고 있으며 또한 은행계좌이체결제방식은 흔히 이용되고 있는 결제서비스이다. CNY직거래로 청구금액과 결제금액 사이에 차액 없는 점 또한 큰 이점이다.
페이게이트 박소영 대표는 "차이나캐쉬를 통해 국내 소규모 상점들이 대중국 전자상거래 비즈니스를 더욱 활발하게 추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그간 전국민의 관심을 받았던 천송이 코트판매도 이제는 중국 핀테크 결제서비스인 차이나캐쉬로 엑티브엑스 없이 쉽고 간편하게 결제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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