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유명 식품회사 본사 직원들이 대리점주를 때려 숨지게 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8일 함께 술마시던 대리점주를 때려 숨지게 한 유명 식품회사의 지점관리 팀장 A 씨와 B 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와 B 씨는 지난 4일 강남구의 위치한 한 노래방에서 대리점주 C 씨와 또 다른 대리점 직원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 C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주먹질로 싸움이 번졌고 두명을 상대로 몸싸움을 벌이던 C 씨는 결국 뇌출혈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사에 빠져 나흘만인 이날 숨졌다.
C 씨는 "왜 우리 대리점을 홀대하느냐"는 등 항의, B 씨는 자신의 상사인 A 씨에게 함부로 한다는 이유로 이같은 몸싸움을 벌였으며 술을 마셔 싸움이 더 격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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