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9일 금융노조에 따르면 전국은행산업노동조합협의회(전은협)와 지방은행노동조합협의회(지노협)는 성과연봉제 도입을 반대하기로 결의하고, 공동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전은협은 신한ㆍ우리ㆍSC제일ㆍ하나ㆍKB국민 등 12개 은행노조로, 지노협은 대구ㆍ부산ㆍ경남ㆍ광주ㆍ전북ㆍ제주 등 6개 지방은행 노조로 각각 구성돼 있다.
시중은행 노조와 지방은행 노조 등 총 18개 은행노조가 손잡고 민간은행 성과연봉제에 대한 저지 투쟁에 나선 것이다.
전은협과 지노협은 공동성명을 통해 "민간 금융기관 성과연봉제 확산 저지를 위한 공동운명체"라며 "단 한 곳이라도 불법적인 개별동의 요구, 이사회 의결, 일방적 찬반투표를 강행한다면 민간 금융기관 노동조합과 전쟁을 치르겠다는 선전포고로 간주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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