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수서발 고속철도(SRT)의 연말 개통을 앞두고 동탄2신도시의 청약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소형이 인기몰이다.
지난달 더샵 센트럴시티 2차와 동원로얄듀크의 소형 청약경쟁률은 113 대 1과 25 대 1을 각각 기록, 평균 경쟁률을 크게 웃돌며 동탄2신도시에서 소형이 대세임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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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2신도시에 소형이 불티난다.'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는 남동탄 소형 전성시대를 여는 선도 단지가 될 전망이다./아파트투유 |
한신휴플러스는 소형에서 23 대 1의 호성적을 내면서 고분양가 배짱분양이라는 지적을 일축했다.
이들 3개 단지의 소형 흥행몰이는 동탄 2신도시에서 올해 첫 포문을 연 GS건설의 '동탄 파크자이'의 청약성적 부진을 기억 저편으로 이내 몰아냈다.
"'동탄2신도시 아이비파크 10.0'은 소형 선호 동탄2신도시 수요층에 맞춤형 대단지다"
반송동 L중개사는 "유보라 10차가 전용면적 59㎡와 74㎡ 84㎡ 등 3개 중소형으로 단촐하다"며"59㎡의 세대수는 709세대, 74㎡는 382세대로 이들 소형 비중이 전체의 88%를 차지, 실속을 중시하는 시장의 흐름을 단지 세대 구성에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동탄2 대표 브랜드 '반도유보라'
게다가 반도유보라 10차는 소형 대단지 입주자에게 게다가 강남 8학군에 버금가는 교육특화 소프트웨어와 중대형 대단지에 못지않은 편안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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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는 남동탄 주거가치 제고의 리딩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유보라의 매력을 집대성한 단지다.동탄2신도시에서 분양불패 신화의 주인공답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차의 주거문화 소프트웨어와 프로그램, 시설을 살펴본 현지 부동산중개사의 평가다.
2012년 시범단지 분양 이후 동탄2신도시에 민영아파트는 55개 단지에 모두 4만5000가구(승인기준)에 달한다. 반도 유보라는 이번 10차까지 9700가구를 짓거나 짓고 있다. 동탄2 신도시 민영아파트 5채 중 1채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다.
▲'10차' 유보라 노하우 집결
"반도건설은 유수의 브랜드와 맞서면서 동탄2신도시의 주거문화를 선도해왔다"며 "반도유보라 10차가 9차까지의 교육과 웰빙의 핵심 주거요소를 담은 데 이어 동탄2 수요층의 주거 욕구를 추가로 조사해 넣은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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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는 가성비측면에 경쟁력을 지닌다는 게 현지 부동산중개업계의 평가다/아파트투유, 각사 자료 |
남동탄 주변부에 입지한 반도유보라 10차의 분양가 적정성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다. 주력형인 전용 59㎡의 3.3㎡ 당 분양가가 1047만원으로 직전 남동탄의 분양가보다 60만원 높게 책정한 탓이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리베라 C.C 북측에서 지난 5월 분양한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2차'와 '동원 로얄듀크'의 평당 분양가가 각각 1280만원(전용 74㎡), 1232만원(전용 59㎡ 기준) 등이다.
반면 지난해 12월 남동탄에서 분양한 '자이파밀리에'와 '어울림 레이크'는 평당 980만원 대였다.
'반도유보라 10'차는 북동탄 2개 단지에 비해 200만원 저렴하나 직전 남동탄 분양가보다는 60만원 높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동탄사업본부에 의하면 남동탄 평균 분양가는 평당 1048만 원대다.
T부동산중개사는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의 분양가가 남동탄에서 높게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며"분양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의 잣대는 가격대비 성능, 즉 가성비이기에 주거품격을 갖춘 '반도유보라 10차'에 대해 시장이 외면하지 않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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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건설은 소형 대세에 맞춰 독특하고 참신한 소형 유니트를 개발, 찬사를 얻었다/반도건설 |
H 부동산 관계자는 "평당 1040만원 안팎의 분양가이기에 앞으로 1000만원 이상의 분양권 웃돈을 기대할 수 있다"며"유보라 10차는 북동탄 시세와 4000만 원 정도 낮은 분양가이기에 단순 가격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남동탄 소형 전성시대 연다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이 남동탄 소형 대세의 서곡을 연 단지라고 입을 모았다.
T 부동산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 내 전용 60㎡ 미만의 소형은 전체 물량의 약 12%인 5029가구로, 희소가치를 갖는다”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는 실속을 중시하는 수요층의 흐름을 간파, 세대를 궈성했다"고 밝혔다.
P 부동산 관계자는 “아파트가 노후화된 동탄1신도시에서 새 아파트를 찾아 넘어오는 30~40대 수요자가 많은 가운데, 전용 59~84㎡ 등 중소형의 대단지는 이들의 구미를 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분양 관계자는 “모든 가구수가 중소형이지만 최상층의 경우 다락 설계를 적용해 더 많은 공간을 활용 가능하다”며 “전용 59㎡B를 제외한 전 주택형 최상층에 마련된다”고 말했다.
10일 견본주택을 여는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은 1단지를 지칭한다. 향후 분양될 A79블록의 2단지까지 더하면 총 27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가 된다.
단지 규모가 크다 보니 일반 중소형 아파트에서 보기 힘든 특화 커뮤니티가 제공된다. 60평 규모의 사우나 및 게스트룸, 워터파크 등이다.
▲ 남동탄 품격 주거가치의 중심 "유보라 10차"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 자료를 보면 연말까지 남동탄에만 8792가구가 신규 분양된다. 이 때문에 공급과잉 논란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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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건설은 소형 대세에 맞춰 독특하고 참신한 소형 유니트를 개발, 찬사를 얻었다/반도건설 |
“관심도가 쉽게 떨어질 지역은 아니다”라고 단언한 H 부동산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처럼 분당보다 큰 규모의 신도시가 전국에 더 없기 때문에 수요가 공급만큼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외진 지역으로만 보일 수 있으나 ‘주거쾌적성’을 우선시하는 수요자라면 추천해 줄 만 하다”고 설명했다.
반도건설은 분양 타깃으로 크게 ▲시범단지 분양 후 웃돈 받고 분양권 판매한 수요자 ▲동탄1신도시에서 넘어온 수요자 등을 겨냥했다.
본보가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의 분양에 앞서 현지 부동산중개업계를 대상으로 청약경쟁률을 예측한 결과, 2~3 대 1로 순위 내 마감이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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