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제주공항에 이틀째 짙은 안개가 끼며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3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와 항공기상청에 따르면 전날인 12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해상에서 많은 안개가 제주공항으로 유입되며 가시거리가 짧아져 항공기 14편이 지연 운항할 수밖에 없었다.
전날 오후 늦게까지는 저시정 경보도 내려져 오후 9시 10분 제주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가려던 티웨이항공 TW724편과 중국으로 가려던 중국남방항공 CZ6076편 등 국제선 2편이 결항되기도 했다.
같은날 도착편은 오후 7시 35분 김포에서 출발한 티웨이항공 TW723 항공편이 짙은 안개로 착륙하지 못하고 회항하는 등 5편이 뜨지 못했다.
또한 제주공항 연결편 항공기 수십 편이 제 시간을 지키지 못하고 지연 운항됐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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