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진행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한복 플랫폼 팝한(POPHAN)이 전시회를 개최한다.

   
▲ 팝한(POPHAN)은 오는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건대 커먼그라운드 3층에 위치한 토이리퍼블릭에서 '낯선 여행을 위한 안내서' 전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팝한


팝한(POPHAN)은 오는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건대 커먼그라운드 3층에 위치한 토이리퍼블릭에서 '낯선 여행을 위한 안내서' 전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 사람들에게 전통적인 스테레오 타입으로 각인된 한복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입을 수 있는 한복 전시 공간이 오히려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에 착안해 진행됐다.

한복진흥센터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후원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 브릿지사업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현대적인 공간에 어울리는 패션 한복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4명의 영 아티스트와 4개의 한복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전시 작품인 패션 한복을 입어보며 일상복과 직접 매치할 수 있으며 한정 수량의 콜라보레이션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현대적인 공간에 어울리는 새로운 한복 디자인을 선보이는 4개의 브랜드는 '스튜디오 키세', '로드한복 옌', '리유', 그리고 '스튜디오 아랑'이다. 

이들은 한복계에서 트렌드를 이끄는 20-30대의 젊은 디자이너 브랜드로 해당 전시를 통해 새로운 한복 디자인을 선보이며 젊은 감각을 아낌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황재근 팝한 대표는 "최근 10-30대 젊은이들의 SNS 트렌드가 된 한복 입기가 고궁 및 문화재에 한정되어 있는 이유가 '문화적 대중성'에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복을 패션의 한 축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팝한은 온라인 셀렉트샵인 낯선을 런칭, 전시에 오지 못한 이들도 한정 디자인의 한복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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