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축구선수 윤빛가람이 배우 김민수에게 받은 욕설 글을 공개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축구선수 윤빛가람(26)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우 김민수가 보낸 메시지를 공개하며 “이 글은 최근 ‘우리집 꿀단지’라는 드라마에 나온 연기자 김민수라는 사람의 글입니다.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글을 올렸다.
윤빛가람이 공개한 메시지에는 "조선족들이랑 공놀이 열심히 해", "생긴 건 때놈같이 생겨가지고" 등 윤빛가람과 그가 속한 옌볜 푸더팀을 조롱하는 듯한 인신공격성 발언이 다수 포함돼 있다. 윤빛가람은 지난해 12월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옌볜으로 이적했다.
현재 윤빛가람은 해당 글을 삭제한 뒤 “어느 선수든 누구 하나 자기 팀, 자기 팬 욕하는데 기분 좋은 사람 없다”며 “전 제 팬들 욕하는 게 싫었을 뿐, 저라고 기분 좋을 리가 있겠나. 잘못된 건 바로 잡아야 된다고 생각했을 뿐”이라는 글을 게재한 상태다.
이어 “힘내서 경기 준비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중국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논란에 휩싸인 김민수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현재 비공개로 전환됐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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