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에 참여했던 민간 잠수사가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경찰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5분께 고양시의 한 비닐하우스 안에서 김모씨(45)가 바닥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

김씨는 세월호 수색작업에서 민간 잠수사로 투입됐으며,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 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하는 등 진상 규명 활동을 해 왔다.

앞서 김씨는 자살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지인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김씨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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