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인천의 한 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 강습을 받던 어린이가 익사했다. 

17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1분께 인천시 서구의 한 청소년수련관 실내 수영장에서 수영 강습을 받던 초등학교 1학년생 A(7)군이 물에 빠졌다.

A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사고가 난 수영장의 수심은 1m 30㎝가량이며, 당시 수영장에는 다른 아이들도 함께 강습을 받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을 지도했던 수영 강사는 경찰 조사에서 강습 중 A군이 빠진 것으로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수영 강사가 안전 수칙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등을 조사해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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