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중국에서의 특허 출원 비중 30% 넘어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중국에서 특허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쑤저우에 위치한 중국 특허청 장쑤심사센터에서 70여명의 전자분야 특허심사관들을 대상으로 OLED 주요 기술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 중국 쑤저우 장쑤특허센터에서 열린 LG디스플레이 기술설명회에서 LG디스플레이 CTO 강인병전무(왼쪽)가 얀나(闫娜) 부센터장과 함께 설명회에 앞서 협력강화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LG디스플레이


이날 설명회에서 LG디스플레이 CTO 강인병 전무가 OLED 등 주요 기술을 소개한 후 OLED연구팀의 정상훈 수석연구원이 POLED(플라스틱 올레드)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플라스틱 기반의 POLED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핵심 기술로 벤더블·롤러블·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OLED기술의 장점을 다양하게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에 중국 특허청 소속 심사관들을 대상으로 기술설명회를 실시하는 것은 LG디스플레이의 앞선 기술력을 확실히 인식시키고 특허청과의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중국내 특허 출원, 등록 및 보호하는데 있어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특허경영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강인병 CTO 전무는 "LG디스플레이는 최근 5년간 해외특허 출원건중 30%를 넘는 특허가 중국에서 출원되는 등 중국 특허 출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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