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6월의 둘째주 주말, 일요일인 19일 나들이객들로 인해 고속도로가 정체를 빚고 있다. 특히 오후 6시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3시기준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은 당진나들목-서평택분기점과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등 총 31.3㎞ 구간이 시속 40㎞ 미만 속도를 보이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은 문막휴게소-여주나들목과 여주분기점-이천나들목의 29.1㎞가,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향은 남춘천나들목-설악나들목 25.5㎞ 구간이 서행 중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전반적으로 흐름이 원활한 반면 수원신갈나들목-신갈분기점과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총 5.2㎞ 구간이 정체다.

이날 고속도로 전체 교통량 예상치는 370만대로 지난주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교통상황은 평소 주말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영동선 문막인터체인지 전후로 평창올림픽과 관련한 도로 개량 공사가 진행돼 해당 구간에서 일부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상행선 정체가 오후 2∼3시께 시작해 고속도로별로 오후 6시를 전후해 가장 극심했다가 오후 8∼9시께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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