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오는 9월 모의평가 출제진에서 6월 모의평가 출제진을 배제하기로 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는 지난 2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에서 일부 문제가 유출된 것을 고려한 조치다.

지금도 모의평가 때마다 출제진은 대부분 새로 위촉된다. 경우에 따라 일부 출제진이 겹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의평가 출제진은 실제 수능 시험 출제진과 마찬가지로 출제위원, 검토위원 등으로 구성된다.

평가원은 보안교육에서 문제 유출 등 보안 사고 때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인한 형사 처벌은 물론 민사 손해배상도 강력하게 청구할 방침이다. 

고의적 유출은 물론 부주의하게 발생하는 문제 유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평가원은 경찰의 최종 수사결과가 나오면 추가로 보안 강화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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