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부산 감천항에서 러시아 선박이 침몰해 선원 24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께 부산 사하구 감천항에 정박해 있던 러시아 원양어선 L호(786t)가 부두 방향으로 기울면서 서서히 가라앉기 시작했다.
L호는 1시간여 만에 선체가 한쪽으로 완전히 기울었고 현재는 선체가 3분의 2 이상 가라앉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이 선박에 타고 있던 선원 24명은 무사히 대피했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선체 바닥에 구멍이 생겼다"는 선박 관련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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