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22일(현지시간) 경쟁자인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해 "개인 헤지펀드처럼 미국 국무부를 운영했다"고 비난했다.
이날 트럼프는 "국민을 탄압하는 정권, 정말 많은 다른 이들에 특혜를 주고 그 대가로 현금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뉴욕의 '트럼프 소호 뉴욕호텔'에서 한 연설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의 외교·경제 공약과 과거 실적, 선거자금 모금 방식, '이메일 스캔들', 무역과 일자리 공약, 거액 월가 연설 등을 모든 쟁점을 도마 위에 올리며 전방위 공세를 폈다.
클린턴 전 장관이 일련의 외교ㆍ경제 분야 연설을 통해 자신을 대통령 자격이 없는 무능한 인물로 몰아세운 데 대한 반격이다.
트럼프는 "힐러리 클린턴은 국무부를 떠나고 채 2년도 안 돼 월스트리트의 은행들에서 연설을 해 2160만 달러(248억 원)를 벌었다"며 "그것은 아직도 대중에게 공개하지 않고 있는 비밀 연설들"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이어 "힐러리 클린턴 그녀와 남편 빌은 2001년 이래 로비스트들과 최고경영자, 외국정부에 연설해 1억5300만 달러(1762억 원)를 벌었다"며 "그녀가 대통령이 되어도 그것은 결코 바뀌지 않을 것이며, 힐러리 클린턴은 '개인적 이득과 절도의 정치'를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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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22일(현지시간) 경쟁자인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해 "개인 헤지펀드처럼 미국 국무부를 운영했다"고 비난했다./사진=트럼프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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