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와 탈퇴를 묻는 국민투표의 초반 개표에서 잔류와 탈퇴 표가 엎치락뒤치락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초반 '탈퇴'가 우세했던 양상에서 '잔류'가 1~2%p 앞서기 시작했다.

24일 새벽 2시 30분(현지시각·한국시각 오전 10시 30분) 현재 총 382개 개표센터 가운데 58개 센터의 개표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잔류와 탈퇴가 각각 51.1%, 48.9%를 나타냈지만 이어 10분 뒤에는 탈퇴가 잔류가 50.6%, 잔류가 49.4%로 집계되는 등 대혼전이 이어지고 있다.

양쪽의 차이가 근소해 각 개표센터의 결과가 추가로 나올 때마다 잔류와 탈퇴의 우위가 바뀌며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새벽 2시(한국시간 오전 10시) 현재는 탈퇴가 6%포인트 우세한 것으로 격차가 벌어졌다가 다시 잔류가 2%p가량 우세한 것으로 뒤집혔다.

등록 유권자 4650만 명이 참여한 이번 국민투표는 2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한국시각 23일 오후 3시부터 24일 오전 6시까지) 영국 전역에서 실시됐으며 최종 개표 결과는 24일 오전 7시(현지시각·한국시각 오후 3시)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