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불법조업을 한 혐의로 중국어선 선장이 해경에 붙잡힌 가운데 나포된 중국어선에서는 필로폰도 함께 발견됐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23일 옹진군 소청도 해상에서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기동전단에 나포된 중국어선에서 필로폰을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해경은 나포된 중국어선을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해 정밀 수색하던 중 필로폰 0.12g과 흡입기를 발견, 조사결과 해당 어선 중국인 선장인 A 씨가 중국 랴오닝성 둥강에서 출항할 당시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해경의 소변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해경은 A 씨에게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관한 법률 혐의 외 마약류관리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추가로 적용,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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