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당초 25일 인천공항에 도착 예정이었던 광현호 '선상살인' 피의자 국내 압송이 중간 경유 국가인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에 입국 거부에 의해 오는 27일로 연기됐다.

아부다비는 국가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사건 피의자 등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어 부산 해양경비안전서와 외교부의 입국 협의 진행이 불발, 압송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해경 현지 수사팀 등으로 구성된 호송조는 살인 피의자 2명과 26일 세이셸 공항에서 항공기를 타고 출발해 오는 27일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들은 '광현 803호'(138t)에서 함께 있던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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