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서해안·서울양양·중부고속 서울 밖 일부구간 정체
[미디어펜=이상일 기자]주말인 25일 오후로 접어든 시점, 서울을 떠나는 나들이 차량들이 병목현상을 겪고 있는 모양새다. 서울을 벗어난 지역 곳곳에서도 간헐적으로 교통체증이 나타나고 있다.

오후 2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경부선입구→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까지 총 1.9km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이후 반포나들목→서초나들목→양재나들목→만남의광장휴게소 까지 총 5.2km구간에서도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의 경우 소통이 원활한 편이며,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총 16.5㎞ 구간에선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홍천방향은 화도나들목→서종나들목 6.0㎞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통영 방향 산곡분기점→곤지암나들목 16.2㎞ 구간에서  교통체증이 해소되지 않고 있으며, 진천나들목→증평나들목 11.1km구간에서 차량들이 시속30km대로 움직이고 있다.

이날 하루 예상 고속도로 교통량은 총 454만대로 평소 주말보다 약간 적은 가운데 정체 수준은 평상시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됐다. 43만대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고, 41만대가 수도권에 들어올 것으로 예측됐다.

지방방향 정체는 오전 9~10시쯤 시작돼 11~12시쯤 정점을 찍었다가 14~15시쯤 해소될 것으로, 서울방향 정체는 오후 1∼2시 시작돼 6시께 절정에 달하고 밤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어제 날씨가 그다지 좋지 않아 오늘 나들이에도 영향을 끼친 것 같다"며 "주요 정체구간들만 밀리고 그 외는 원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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