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올해 서울시 7~9급 신규공무원을 선발하는 필기시험이 25일 서울시내 147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1689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은 지난해 13만 46명보다 13.7% 증가한 14만 7911명이 접수, 경쟁률이 작년 56.9:1보다 대폭 상승한 87.6:1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이날 실제 시험을 응시한 인원을 잠정 집계한 결과, 8만 9631명이 응시해 실질 경쟁률은 53.1: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응시인원(7만 7316명) 대비 1만 2000여 명 증가한 것으로, 응시율은 전년도 59.5%보다 1.1%P 높아진 60.6%이다. 응시율은 지난 2012년 60.2%, 2013년 57.8%, 2014년 59.2%를 나타냈다.

주요 모집단위별 실질 경쟁률을 보면, 일반행정 7급이 41명 모집에 7313명이 응시해 178.4: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일반행정 9급(642명)은 5만 1434명이 응시해 80.1:1의 실질 경쟁률을 보였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8월 24일에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gosi.seoul.go.kr)를 통해 공고한다. 이후 인성검사(9월10일), 면접시험(10월17일~28일)을 거쳐 11월16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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