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국민연금 가입자가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연금 가입자는 지난 3월 말 기준 2149만 7000명으로 전달인 2월(2153만 4000명)보다 3만 7000여 명 줄었다.
가입자는 작년 11월 2159만 3000명에서 12월 2156만 8000명, 올해 1월 2150만 1000명으로 줄어든 뒤 2월 소폭 상승했지만 3월 다시 감소했다.
연말 연초에 퇴직자가 다수 발생해서 가입자가 감소하는 경향이 원래 있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감소세가 더 컸다.
올해 3월 가입자는 작년 10월 대비 8만 4000명 감소했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2014년 10월~2015년 3월) 감소폭인 4만 8000명보다 75% 많은 증가폭이다.
앞서 국민연금공단은 중기재정전망(2016~2020년)을 통해 국민연금 가입자가 내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한 바 잇다.
전문가들은 저출산·고령화의 영향으로 예상보다 일찍 가입자 증가세가 정점에 다다른 것이 아닌지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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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 가입자가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사진=미디어펜 |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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