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행정자치부가 26일 발표한 지방공무원 주요 인사통계에 따르면, 지난 20년 간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평균연령이 4.8세 높아지고 대학교 이상 졸업자와 여성 비율은 각각 2배로 늘었다.

2015년 지방공무원의 평균연령은 43.4세로 집계됐다. 이는 1995년의 38.6세보다 4.8세, 2005년의 40.1세보다 3.3세 높아진 것이다.

대학교 이상 졸업 인원은 1995년 10만 7203명에서 지난해 23만 909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석사 이상은 3607명에서 2만 2336명으로 6배 이상 급증했다.

여성공무원은 20년 전 5만 4472명에서 9만 9865명으로 83.3% 급증, 전체 공무원의 33.7%를 차지했다.

신규채용 여성 합격자가 2005년부터 50%를 넘어선 이후 꾸준히 과반을 유지하고 퇴직공무원은 남성이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 공채 합격자의 여성 비율은 52.2%, 퇴직자의 여성 비율은 22.1%였다.

한편, 지방공무원 휴직자는 1995년에는 675명에 그쳤지만 지난해는 1만 4405명으로 21배 증가했다.

2015년 휴직 사유는 육아가 1만 1840명(82.1%)으로 가장 많았다. 남성은 723명으로 휴직자 중 6.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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