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33cm 앞에 80인치(203.2cm) 대화면을 띄워주는 미니빔 TV를 출시했다./LG전자

이번 신제품은 초단초점(超短焦點) 프로젝터다. 내부의 거울을 통해 빛을 반사시키는 방법으로 짧은 공간에서도 큰 화면을 만들어준다. 이에 제품과 화면 사이의 거리가 일반 프로젝터와 비교하면 1/10 수준이다.

또 제품과 화면 사이에 7.4cm의 공간만 있어도 40인치(101.6cm) 화면을 구현한다. 초단초점 프로젝터는 제품과 화면 간의 거리가 짧기 때문에 빛이 지나가는 경로가 방해받을 일이 거의 없다.

초단초점 미니빔 TV는 다양한 무선 기능도 탑재했다. 배터리는 최대 2시간 30분간 쓸 수 있다.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스피커와 무선으로 연결하면 사운드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 IT 기기와도 선 없이 연결해 큰 화면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HD급(1280X720) 해상도와 450루멘 밝기를 갖췄다. 신제품의 출하가는 79만 원.

허재철 LG전자 한국HE마케팅FD(Function Division)담당 상무는 "가격은 낮추고 편의성은 더욱 높인 초단초점 미니빔 TV로 프로젝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