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28일 오후 4시 45분경 전북 임실군 오수면 용두리의 한 옥수수밭에 청주공항 공군기지 소속 시누크(HH-47) 헬기가 기체 이상으로 비상착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헬기에는 조종사 2명과 영관급 장교, 병사 등 3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비상 착륙한 헬기는 외관상 파손이 없었고, 인명피해 또한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헬기는 전남 고흥군 나로호 우주센터를 견학하고 청주공항으로 귀대하다가 기체에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오일 계통에 이상이 생겨 예방착륙을 했다"면서 정비요원을 현장에 보내 기체를 점검 중이다.

공군 관계자는 "다행히 인명피해나 기체 파손 등 피해가 없었다"며 "점검을 완료하는 대로 이륙해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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