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카카오가 지난 1년 간 브런치를 통해 약 45명의 작가의 책 출간의 꿈을 이뤄줬다.
카카오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가 오픈 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페이지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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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가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가 오픈 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페이지를 공개했다./카카오 |
지난해 6월 베타 버전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브런치는 다양한 분야의 일반인도 간편하게 글을 발행하고 독자와 만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글쓰기 환경을 제시하며 성장해왔다.
책 발간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진행한 책 출간 공모전 '브런치북 프로젝트'를 비롯해 브런치 작가들이 자신의 브런치에 다양한 주제의 글을 발행하면서 출판사의 러브콜이 이어져 현재까지 약 45명의 작가가 자신만의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브런치는 서비스 오픈 1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분야의 브런치 작가를 선정, '브런치를 만나 달라진 나의 삶'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인터뷰를 특별 페이지에 담았다.
브런치 작가 중 가장 먼 거리에서 글을 발행하고 있는 손정수 작가의 경우 한국에서 1만8728km 떨어진 브라질에서 현지 소식을 전하는 소외를 밝혔다. 브런치 작가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뽑힌 이병률 작가는 브런치를 통해 감성이 굉장한 친구들, 글이 좋은 친구들을 직접 만나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다섯번의 글 발행만으로도 책 출간 제의를 받은 일단멈춤 작가부터 매일 밤 11시마다 브런치에 글을 작성하고 있는 생각창고 작가, 브런치를 통해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강연을 하게 된 손화신 작가까지 다양한 주제의 작가 인터뷰를 특별 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브런치는 1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달 31일까지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등 자신의 SNS 계정으로 브런치 1주년 페이지를 공유한 뒤 공유 링크를 브런치 내 브런치팀 공지에 댓글로 남기는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브런치 브랜드 상품 패키지를 증정한다.
황선아 카카오 브런치 총괄은 "지난 1년 동안 글쓰기를 좋아하는 이라면 자신이 쓴 글을 작품처럼 멋지게 발행할 수 있는 서비스, 일반인이라도 작가가 되어 독자와 쉽게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달려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서비스 개선과 동시에 작가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창작자들에게 더욱 좋은 저작 환경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