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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차 금융개혁추진위원회 회의가 1일 서울 종로구 효자로 금감원 연수원에서 장범식 금융개혁추진위원회 위원장 주재로 열렸다.임종룡 금융위원장의 모두발언 모습./금융위원회 |
[미디어펜=김재현 기자] "브렉시트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금융시스템 안정을 보다 공고히 하고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일 금융감독원 통의동 연수원에서 열린 '제5차 금융개혁 추진위원회(위원장 장범식)에서 대내외 환경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울 때일수록 일관된 금융개혁으로 금융시장과 자본시장의 체질을 강화해야 함을 역설했다.
임 위원장은 여름 기간동안 금융개혁의 이행정도·성과 등을 재점검하고 재정비할 뜻을 내비쳤다.
임 위원장은 "검사·제재 개혁, 규제개혁, 기술금융, 핀테크 등 핵심개혁 과제들이 성과가 나고 있는지 현장점검반, 옴부즈만 등을 통해 현장점검을 추진할 것"이라며 "전문가, 일반국민 대상으로 FGI, 서베이 등으로 주요 개혁 과제의 성과와 체감도, 만족도 등을 평가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자체점검을 통해 이제껏 금융개혁의 전면 재정비와 신규서비스 도입, 자율규제 개혁 등 새로운 개혁과제를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우리 경제의 뇌관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계·기업부채 등 국내 리스크 요인에 대해서도 시장불안을 증폭시키지 않도로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임 위원장은 "20대 국회에서 우리 금융산업의 도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금융개혁 법안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범식 금융개혁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금융소비자보호 기본법은 19대 국회에서 자동 폐기돼 이번에 다시 추진하는 것"이라며 "전세계적으로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고 금융소비자보호 법체계가 마련돼 있는 만큼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한 관심과 지지가 필요할 때"라고 언급했다.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수익과 위험에 대한 자기책임을 명확히 인식하고 금융투자상품을 제대로 알고 투자하는 문화 정착이 필요하다"면서 "금융투자의 자기책임 원칙 확립 방안을 통해 성숙된 금융투자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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