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기상청이 내놓은 '오늘의 날씨예보'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날씨가 흐리고 비가 내리겠으며 밤 늦게는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장마전선 재북상으로 중부권에 최고  120mm의 강한 비가 내리며 수도권은 오후 늦게 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3일 기상청이 내놓은 '오늘의 날씨예보'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날씨가 흐리고 비가 내리겠으며 밤 늦게는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에 바람을 동반한 강한 비가 국지적으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부지방은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데 이어 천둥과 번개가 내려 치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전국의 예상 강수량은 전남북이 80mm로 가장 많으나 지역내 일부에서는 120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예상된다.

충남북과 경남북은 최고 60mm, 서울과 경기, 강원도와 제주도는 최고 30mm의 강우량이 내릴 것이라고 기상청이 밝혔다.

   
▲ 기상청은 모레인 4일까지 일부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많이 내리는 등 전국이 장마권 영향에 들 것으로 예고했다.
오늘 낮기온은 23~27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기온을 보이겠다고 기상청은 예고했다.

기상청은 "모레인 4일까지 일부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많이 내리는 등 전국이 장마권 영향에 놓이면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할 것"이라며 "단 4일에 제주도는 내륙과 달리 온종일 흐릴 예정이다"고 기상예보했다.

특히 계곡 물놀이에 조심하고 지속적인 비로 지반이 약해질 가능성에 대비, 농어촌 산간과 도시에서는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에 대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4일까지 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며 "안개가 짙게 끼는 곳 많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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