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 메시의 은퇴를 반대하는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열기가 뜨겁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FP 통신은 3일(한국시간) "수백 명의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 팬들이 현지시간으로 2일 비가 내리는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모여 메시의 국가대표팀 복귀를 요청하는 집회를 열었다"고 전했다.

   
▲ 사진=KBS 스포츠 방송화면 캡처

메시는 지난달 27일 막을 내린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칠레에 승부차기 끝에 패한 뒤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결승전에서 메시는 승부차기 첫 번째 키커로 나서 실축했고, 실망한 메시는 경기가 끝난 뒤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혔다.

메시의 은퇴 소식이 알려지자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를 필두로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까지 은퇴 철회를 요청했다.

아르헨티나 축구팬들은 '메시 떠나지마'(No te vayas Lio)'라는 문장을 SNS에 해시태그로 달아 메시의 마음을 돌리기에 애를 쓰고 있다.

한편 메시는 지난 2014년 브라질웓드컵, 2015 코파아메리카, 2016 코파아메리카 100주년 기념 대회 등에서 모두 준우승에 머무르면서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지금까지 28개의 우승트로피를 들어온린 것과 대조적인 성적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