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경부선과 서해안선, 영동선, 서울양양선 등 귀경길 고속도로가 갈수록 혼잡해지고 있다.

특히 경찰이 이달부터 고속도로 암행순찰을 서해안과 영동, 중부내륙, 수도권 내부순환도로로 확대 적용함에 따라 교통 정체로 인한 갓길 운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 한국도로공사는 3일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발표, 오후들어 나들이객 귀경으로 수도권 진입 고속도로가 오후 2시부터 혼잡이 시작, 오후 6시까지 혼잡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은 고속도로 암행순찰차
한국도로공사는 3일 오후 "나들이객 귀경으로 수도권 진입 고속도로가 오후 2시부터 혼잡이 시작, 오후 6시까지 '갔다 섰다'를 반복할 전망이다"며 "혼잡 고속도로는 오후 8시 넘게 풀리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도로공사는 수도권 귀경길 고속도로의 경우 경부선은 남이분기점~옥산휴게실, 입장 휴게실~안성휴게실 등이 가장 멀린다고 밝혔다.

영동선은 대관령~진부3터널과 평창~둔내 터널, 여주~호번 분기점의 귀경길이 서행과 지체를 반복 중이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송악~서팽택, 일직~금천 등이, 중부선은 곤지암~중부3터널, 서울양양선은 남춘천~강촌, 가평휴게실~서종 등이 혼잡하다.

경찰철 고속도로순찰대는 경부선에 시행하는 암행순찰를 강화, 1일부터 서해안선과 영동선으로 암행순찰을 확대중이다.

한편 호남과 영남 동부, 충청권 등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고속도로 주행차의 경우 시야가 가려지고 제동거리도 길어지는 상황임을 감안, 평소보다 20% 이상 속도를 줄여 안전을 유지해야 한다고 교통전문가는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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