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대전와 천안, 부산 등 충청과 영남, 수도권 남부에 강하고 센 비가 내리면서 출근 길을 서두르는 아침이다. 서울 등 수도권은 오후부터 시간당 30미리 이상의 물폭탄으로 인한 수해 빈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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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은 수도권이 새벽부터 천둥과 번개가 치면서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데 이어 출근 길은 안개가 자욱하면서 조심 운전이 요구되는 장마철 특유의 날씨라고 밝혔다./기상청 날씨정보 |
4일 기상청이 발표한 오늘 날씨정보에 따르면 전국이 흐리고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많으며 특히 수도권의 경우 오후 늦게 장마권의 한복판에서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로 홍수 피해가 속출할 전망이다.
세종시와 천안, 평택 등지에 호우 특보와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서울과 인천.경기도 등 수도권은 오후부터 5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면서 시간당 30㎜안팎, 집중 호우가 내리는 곳은 하루 200㎜내외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다.
수도권은 오는 7일까지 장마가 지속될 전망이다.
전국의 강수확률은 60~90%로, 충청과 경기 남부의 강수량이 많은 곳은 80㎜가 내리나 일부 호우발생지역은 최대 200㎜까지 쏟아질 예정이다. 단 충청 이남 지방은 오후부터 소강상태에 들겠다고 기상청은 예고했다.
전국이 장마권 한복판에 들어감에 따라 도시 내 축대 붕괴와 농촌과 산간 지역의 산사태가 우려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비오지 않는 때에는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한편 기상청은 "오는 7일까지 수도권이 장마의 영향으로 비가 연속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 8일부터는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장마가 끝날 가능성도 있다"고 예고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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