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전국이 장마권에 속하면서 남부와 중부, 강원에 장대비가 내리는 데 이어 오늘 밤부터는 서울 등 수도권이 시간 당 최대 30㎜의 강하고 센 호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특히 기상청은 오후 늦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호우특보를 내릴 상황이라며 도시 수해 최소화에 만전의 준비를 당부했다.
3일 기상청의 기상특보와 날씨정보에 따르면 대전과 세종, 충남, 강원 일대에 호우 경보, 경북과 충남북, 강원도에 호우 주의보가 내려진 데 이어 이날 오후부터 서울 등 수도권도 장마 한복판에 속하면서 오후부터 폭우가 예상됨에 따라 호우예비특보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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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청은 오후늦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호우특보를 발령한다고 예고했다./기상청 기상특보 |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이 장마권 영향으로 오후부터 오는 7일(목)까지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늦게나 밤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호우 특보를 내릴 것이라고 예고, 홍수 등 수해에 만반의 준비가 긴요하다고 밝혔다.
수도권을 비롯해 호우 특보와 주의보가 내린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면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내일까지 200mm 이상의 비가 오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은 "수도권은 앞으로 강수량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며, 당분간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계속해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도로 침수와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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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청은 오후늦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호우특보를 발령한다고 예고했다./기상청 기상특보 |
또 " 하천과 제방, 저지대, 상습 침수구역, 도로 등 침수 취약 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함께 도심천에서의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며 "가정에도 많은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장마철 용품 준비 등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이 호우경보를 발령한 대전 충청과 강원도에는 많게는 70㎜의 비가 내리고, 국지적으로 300㎜ 이상의 호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시간 당 최고 30㎜의 집중호우가 내릴 전망임에 따라 산사태와 축대 붕괴, 농작물 수해 등 수재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한편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mm 이상,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 12시간 강우량이 180mm 이상 각각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 기상 특보 |
특보 종류 | 지 역 |
호우 경보 | 세종특별자치시,
대전광역시, 충청북도(제천시, 단양군, 충주시, 괴산군, 청주시),
충청남도(서천군, 계룡시, 청양군, 부여군, 금산군, 논산시, 공주시), 강원도(정선군평지,
삼척시평지, 삼척시산간, 정선군산간, 영월군, 태백시),
전라북도(익산시, 군산시) |
호우주의보 | 경상북도(울진군평지,
봉화군평지, 봉화군산간, 울진군산간, 문경시, 영주시, 예천군,
상주시, 영양군산간), 충청북도(증평군, 음성군, 진천군, 영동군, 옥천군, 보은군),
충청남도(당진시, 홍성군, 보령시, 서산시, 태안군, 예산군, 아산시, 천안시),
강원도(동해시평지, 평창군평지, 동해시산간, 원주시) |
호우 예비특보 | 07월 04일 밤 : 인천광역시, 서울특별시, 경기도
o 07월 05일 새벽 : 강원도(양구군산간, 양구군평지, 평창군산간, 강릉시산간, 홍천군산간, 양양군산간, 인제군산간, 고성군산간,
속초시산간, 홍천군평지, 강릉시평지,
양양군평지, 고성군평지, 인제군평지, 속초시평지, 횡성군, 춘천시, 화천군, 철원군) |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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