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영화 ‘덕혜옹주’가 배우 손예진, 박해일과 함께 극의 중심을 이룬 라미란, 정상훈, 안내상, 백윤식 등 화려한 명품 조연진으로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극중 라미란은 덕혜옹주의 궁녀이자 하나뿐인 동무 복순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그간 다수의 영화, 드라마 등의 작품에서 특색 있는 캐릭터, 안정적인 연기로 주목받아온 그는 이번 작품에서 역시 작품에 생기를 불어넣는 데 큰 몫을 했다고 전해졌다.

최근 영화, 드라마, 뮤지컬, 예능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입지를 넓히고 있는 정상훈은 박해일이 연기한 김장한의 동료 독립 운동가 복동 역할을 맡았다. 그는 최근 예능프로그램을 통한 코믹한 이미지를 우려해 말투 하나까지 신경 쓰며 섬세한 연기를 펼치는 데 주력했다고.

안내상은 극중 대한제국 황실의 근위 대장이자 독립 운동가들의 리더 김황진으로 캐스팅돼 자신만의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기품 있고 부드러운 첫 인상의 김황진이 대한제국의 동료들을 진두지휘하는 모습에서 안내상이 가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맘껏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백윤식 역시 고종황제 역으로 특별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그는 고명딸 덕혜옹주의 아버지이자 한 나라의 군주인 고종황제를 오가며 입체적인 연기로 큰 임팩트를 선사할 예정.

‘덕혜옹주’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이처럼 올여름 꼭 봐야할 이야기에 명품 배우진이 합세해 높은 만듦새를 자랑하는 영화 ‘덕혜옹주’. 오는 8월 개봉 예정.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