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5일 오후 8시 33분께 울산시 동구 동쪽 52km 해상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주변 원자력발전소 정상 가동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지진은 국내 기상관측이 시작된 후 역대 5위 규모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발생한 지진이 발전소 운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부산 기장군에 있는 고리 1호기는 계획 예방정비 중이라 이미 가동을 멈춘 상태였고, 고리 2∼4호기와 신고리 1∼2호기는 모두 정상 가동하고 있다.

또 월성과 울진원전 역시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한수원은 밝혔다.

울산 울주군에 있는 신고리 3호기는 전날 시운전하다가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이 지역 원전은 진도 5.9∼6.8 규모의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한수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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