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편성 먼저…나머지 4편성은 10월 말 예정
[미디어펜=이상일 기자]출퇴근시간 '지옥철'의 대표주자 서울지하철 9호선에 다음달이면 신규 차량이 투입된다.

7일 서울시의회 우형찬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9호선 차량 4편성 16량을 8월 말에 추가 투입하고, 10월 말에 나머지 4편성 16량을 넣을 예정이다.

올해 9호선에는 8편성 32량이 증차되는 셈이다.

신규 전동차는 5월24일부터 개화차량기지에 입고돼 기지 시험을 거쳐 예비주행과 본선 시운전 중이다.

예비주행과 시운전은 각각 1000㎞ 이상 한다. 9호선 구간을 약 20회씩 왕복하는 것이다.

9호선 전동차는 현재 36편성 144량에서 연말이면 44편성 176량으로 늘어난다.

다만 8월 말에 4편성이 추가된다고 해도 당장 혼잡도가 뚝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구조에서 전동차가 투입된다고 해도 배차 간격이 크게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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