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서울 강북구의 오존 농도가 기준 이상으로 조사돼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시는 오후 1시를 기해 동북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8일 밝혔다.

오후 1시 기준 강북구의 시간당 오존 농도는 0.120ppm이다. 오존주의보는 대기 중 오존 농도가 1시간 평균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서울 동북권에는 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구 등 8개 구가 속해 있어 해당 지역 거주민의 주의가 필요하다. 

오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가슴 통증, 기침, 메스꺼움이 발생하고 소화능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심할 경우 기관지염, 심장질환, 폐기종, 천식이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

서울시 측은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운동이나 산책 등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노약자나 어린이는 외출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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