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인천공항청사는 2014년 기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여행객이 1220만 명으로 내년 제2공항 청사가 완공되면 1600만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제 2국가 성장 동력인 '관광산업 활성화 대책'으로 영종도에 20조원 이상을 투자 유치해 미국의 라세베가스와 같은 ‘영종도 카지노 복합 리조트’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관광 산업 분야의 성장과 카지노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대학교의 호텔경영학과, 관광산업학과와 같이 호텔,경영,관광과 관련한 학과들의 커리큘럼도 점차 변화하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인천 부평에 위치한 ICA 인천문예실용전문학교는 인천지역 최초의 카지노딜러전공을 성공시키며, ‘호텔서비스전공’을 신설해 차별화 된 호텔경영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8일 인천문예실용전문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는 일반적인 관광상품, 호텔실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시대에 경쟁력을 갖춰 새로운 한류를 이끌어가기 위해 ‘서비스’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으로 지식과 실무에 진심을 담아낼 수 있는 프로페셔널 호텔관광 전문가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내 특급호텔, 대기업 등 300여 개의 산학협력 기업을 보유하고 있어 현장실습과 인턴십의 기회를 풍부하게 제공하고, 국내에선 유일하게 강원랜드,세븐럭,파라다이스 3대 카지노와 모두 MOU를 맺고 있는 만큼 국가 차원에서 주목하고 있는 ‘카지노 인재개발’을 위해 더욱 힘을 싣고 있다.

ICA 인천문예실용전문학교 관계자는 "이미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있는 수많은 호텔들과 함께, 실제로 브랜드를 보유하고 경영하고 있는 카지노 본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호텔-관광-카지노 3박자를 고루 갖춘 교육을 실시한다"면서 "창조적인 관점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가치 브랜드를 창출해낼 수 있는 인재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ICA 인천문예실용전문학교는 2년제 카지노딜러전공, 4년제 호텔서비스전공에서 2017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으며,수능과 내신성적이 아닌 심층면접 등으로 구성된 100%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