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P2P TF팀 구성
[미디어펜=김재현 기자] 개인 간 거래(P2P)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사고 위험률도 높아짐에 따라 투자자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키로 했다.

1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P2P 대출시장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부서를 포괄하는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 1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P2P 대출시장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부서를 포괄하는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미디어펜

금융위 사무처장을 TF팀장으로 금융위, 금감원, 연구기관 등 관계기관과 시장 전문가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그간 P2P 대출시장은 창의, 혁신적인 업체의 진입을 통해 대출서비스가 충분치 못했던 부문까지 혜택을 확대하는 긍정적인 측면이 존재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과 중국 등 부정대출과 허위정보로 자금모집 후 유용 등 부정적인 사례가 나타나면서 금융사고 등으로부터 투자자 보호를 강화할 필요성도 동시에 제기됐다.

가이드라인은 P2P 업체의 창의·혁신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한 필수사항을 중심으로 마련된다.

구체적으로 △확정수익 보장, 거짓·과장 광고 등의 금지 행위 △상품·업체에 대한 정보공시 △개인정보 보호 방안 등 심도있게 검토해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P2P업체뿐만 아니라 투자자, 대출자, 연계금융기관(대부업체, 은행, 저축은행 등)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이번 P2P 대출시장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10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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