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진경준(49‧법무연수원 연구위원) 검사장의 '주식 대박'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임검사팀이 13일 오후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회장을 소환 조사키로 결정했다.

특임검사팀은 이날 오후 4시경 김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진 검사장의 넥슨 주식 거래 과정과 자금조달 경위, 그동안 제기된 여러 의혹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앞서 투기자본감시센터로부터 배임 등 혐의로 고발됐다. 넥슨코리아를 넥슨 재팬에 매각해 손실을 초래하는 등 2조 8000억 원대의 배임‧횡령‧조세포탈 혐의가 있다는 내용이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진 검사장이 2005년 넥슨 측으로부터 취득한 넥슨 주식은 사실상의 뇌물이라며 진 검사장과 김 회장을 수뢰와 뇌물공여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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