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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배우 이정진과 강예원이 영화 '트릭(감독 이창열)' 촬영 현장에서 재능을 발휘하며 자발적 참여로 주위를 훈훈케 했다.
두 사람은 '트릭'에서 각각 시청률에 미친 PD와 방송에 중독된 아내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이같은 상황 속 이정진과 강예원이 최근 촬영 현장에서 재능기부를 한 사실이 밝혀져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이정진은 이날 평소 사진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능력을 십분 살려 현장에서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사진을 촬영, 현장 스틸 기사로 활약했다는 후문이다.
한겨울 한파와 촬영 스케줄에 쫓긴 현장 속에도 이정진은 특유의 활발한 성격으로 사진 실력을 발휘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고.
또 이정진의 이같은 행보를 마음에 들어 한 강예원은 SNS 인스타그램에 그가 촬영한 현장 사진을 '폭풍 업로드'로 화답하며 끈끈한 동료애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강예원 역시 본인의 재능을 살려 영화 촬영에 도움을 준 사실이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평소 뛰어난 그림 실력으로 전시회도 열고 있는 바 본인이 직접 그린 그림을 영화 속 캐릭터인 영애의 집 소품으로 제공한 것. 강예원은 소품팀을 자처하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고 볼 수 있다. 그는 이에 대해 "'트릭'을 위해 새로 그린 그림으로, 애정이 듬뿍 담긴 친숙한 소품이 극중 캐릭터의 집에 있어 연기 몰입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힐 만큼 작품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이와 더불어 강예원은 크리스마스에도 쉬지 않고 촬영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마트에서 직접 산타 모자를 구입, 스태프 전원과 사진 촬영을 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처럼 '트릭'의 촬영 현장은 이정진과 강예연의 열정과 애정으로 한층 따듯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릭'은 휴먼 다큐 PD 석진과 도준의 아내 영애가 명예와 돈을 위해 시한부 환자 도준을 놓고 은밀한 거래를 하는 대국민 시청률 조작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이다. 현재 전국 스크린에서 절찬 상영 중.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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