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식자재 유통 사업 본격 가동 나서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로가닉이 종합 식자재 유통 사업의 본격화를 선언했다.

종합식품기업 ㈜로가닉(대표 윤영학)은 식자재 유통 사업 강화를 위해 첫 신호탄으로 '드마리스'에 수산물 식자재 공급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드마리스'는 전국 12개의 매장망을 갖추고 250여 가지 세계 각국의 음식을 제공하는 씨푸드 뷔페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 ㈜로가닉(대표 윤영학)은 식자재 유통 사업 강화를 위해 첫 신호탄으로 '드마리스'에 수산물 식자재 공급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로가닉

로가닉의 수산물 식자재 공급은 2008년부터 시작됐다. 포천에 자체 물류기지 '프레쉬센터'를 갖추고 자사가 운영하는 해초바다요리 외식 브랜드인 '해우리'에 식자재 공급을 해온 지 햇수로 9년째이다.

그동안 로가닉은 '산지·웰빙·친환경'을 식자재의 주요 특성으로 삼고, 불필요한 유통 단계를 축소해 '산지-물류센터-외식매장'으로 이어지는 3단계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이러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초, 고등어 등 로가닉의 특화된 수산물 유통에서만큼은 산지 중심으로 식자재 도매 최저가 공급을 구현할 방침이다.

로가닉은 식자재 유통 사업을 본격 가동하기 위해 전국적인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대형 병원, 대학교, 공기업 등 굵직굵직한 고객사를 중심으로 B2B 식자재 영업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그 결과 해우리, 숭례문, 해초섬, 내친김 등 자사 브랜드 식자재 공급에 90% 이상 치중돼왔던 기존의 한계에서 벗어나 명실상부한 종합 식자재 유통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로가닉 마케팅팀 팀장은 "로가닉은 수산물에서만큼은 산지 중심의 물류 시스템과 대량 구매 노하우를 갖춘 기업"이라며 "지난 9년간 쌓아온 해우리 물류의 강점을 살려서 수산물 식자재의 최저가 공급을 실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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