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차범근 전 감독이 운영 중인 '차범근 축구교실'이 비리에 휩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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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시사매거진 2580' 방송화면 캡처. |
지난 17일 MBC '시사매거진 2580'은 차범금 축구교실 비리를 파헤쳐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방송에 따르면 차범근 축구교실은 서울시 기준보다 높은 수강료 책정은 물론 친인척을 중심으로 채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차범근 축구교실의 수강료는 주 1회 월 5만원, 3회 월 12~13만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허가를 받아 매달 220만원을 내고 서울 한강 축구장을 빌려 사용하는 데 비해 가격이 터무니 없이 높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수강료를 시간 기준 주 1회 월 4만원, 2회 6만원, 3회 7만원으로 책정했다.
더욱이 소속 코치에게 잔심부름을 시키고 퇴직금을 주지 않았다는 주장까지 나와 논란이 커졌다. 차범근 축구교실에서 부당하게 해고당했다고 주장하는 A 코치는 "무상으로 후원받은 유니폼을 판매하거나, 축구교실 직원들이 차 전 감독의 지인이나 친익척 중심으로 채워졌다"고 털어놨다.
논란과 관련해 서울시는 서울시는 차범근 축구교실에 위약금을 부과했고 차 전 감독의 부인이 "업무상 실수"라고 해명한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축구교실이 단속 이후에도 여전히 14만 원을 받고 있었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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