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부왕' 빌게이츠가 아프리카 질병 퇴치를 위해 추가로 5조원에 달하는 금액을 내놓는다.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이자 자선가인 빌 이츠가 질병 퇴치 등을 위해 아프리카에 5년간 50억 달러(약 5조7000억원)를 추가로 기부하겠다고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만델라의 날'을 하루 앞둔 17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넬슨 만델라 연례 강연'에서 이 같은 기부 약속을 했다.

빌 이츠는 자신과 아내 이름을 따 만든 '빌&멜린다 재단'을 통해 이미 90억 달러(약 10조2000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아프리카 보건의료 증진을 위해 내놓은 바 있다.

한편 만델라의 날은 2013년 타계한 만델라 전 대통령의 생일(7월 18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유엔은 만델라가 67년 동안 사회에 헌신한 점을 기려 개개인이 이날 중 67분의 시간을 할애해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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