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강원도 춘천 퇴계동의 중앙감리교회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 만에 진화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8일 오후 5시 29분경 강원 춘천 퇴계동 중앙감리교회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3시간 만인 오후 8시 31분쯤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34대와 헬기 1대를 긴급 투입했으나 불길이 워낙 강해 1차 진압에는 실패했다.
화재 시작 약 1시간 후 불이 천장을 뚫고 나와 교회 전체로 퍼지기 시작하자 인근 아파트 소방호수까지 동원해야 했다. 또한 지붕을 태우는 불길을 잡기 위해 소방헬기까지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을 펼쳤다.
인근 홍천과 인제, 가평등 소방인력 263명도 긴급 지원에 나설 정도로 불길이 거셌다.
불이 날 때 건물 안에 교회 관계자 2명이 있었지만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불은 3층 방송실에서 비롯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으며 현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