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LG화학의 주가가 전지와 부분 실적 개선이 지연될 것이라는 분석에 하락세다.

22일 오전 10시26분 현재 LG화학은 전일 대비 3.01% 내린 24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황유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9.3% 늘어난 6158억원으로 2011년 2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기초소재부문 영업이익이 6491억원(영업이익률 17.8%)으로 예상보다 많고 전지부문과 정보전자소재부문은 각각 312억원과 145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규모가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3분기에도 전지와 정보전자소재 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이루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전지 부문은 중대형 전지의 중국 시장 확대와 2세대 전지 수익성을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553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라며 "전지부문의 실적 회복이 하반기 가장 중요한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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